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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1대 한국생태복원협회장을 맡게 된 홍태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인구밀도에 비해 개발 가능한 국토면적이 넓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무분별한 개발압력이 어느 나라보다 강합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가치를 앞세운 정책은 구두선에 그치고, 국민 모두를 위한 국가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 훼손행위가 벌어지곤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종목을 위한 가리왕산 스키장 건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올림픽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시설물 존치와 산림복원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국토를 뒤덮은 미세먼지현상도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국가정책시스템 때문이 아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생태계보전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아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협회가 창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제11대 집행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난 12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자연환경보전업종 신설을 이뤄 내고자 합니다. 현재 환경부는 자연마당이나 생태놀이터 등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에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를 참여시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 규모가 연간 2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 생태복원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배출된 생태복원 국가기술자격자 4,4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업종을 신설하게 된다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비점오염저감시설, 산업단지완충저류시설, 습지보전관리시설을 포함하여 생태계보전을 위한 목적사업인 국가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및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 등을 신설된 업종이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환경부 사업내용은 대부분이 인공구조물 구축이 아닌 생태기반환경조성 및 식생조성입니다. 건설공사업체에서 수행하는 것보다는 자연환경보전업체가 참여하여 수행하는 것이 더 나은 사업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국정과제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자연자원을 아껴 쓰고 저축하는 생태가계부 개념인 ‘자연자원총량제’ 도입 추진에 따른 실무자료 구축에 참여하여 그동안 구축해온 생태복원기술역량으로 타 환경 분야와 협력하겠습니다. 보전 가치, 측정 가능성, 외국사례 등을 고려하여 총량제를 적용할 자연자원을 선정하고, 구체적 산정 및 평가방법을 제시할 전문가 회의에 참여하여 생태복원 엔지니어링기술을 활용하는데 협조하겟습니다.
 
  셋째로는 협회의 외연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교류해온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와 더불어 자연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영향평가협회, 환경보전협회 등 자연환경보전 관련 전문기관의 역량과 기술을 상호 교류하겠습니다. 모니터링 및 생물서식처 조성기법, 환경영향평가시 저감방안 및 수변구역 녹지조성기술 등을 상호 협력하여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전문기술 강화와 생태복원성과 차별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앞으로는 ‘무늬만 생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연생태복원기사를 비롯한 자연환경보전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자들의 모임을 활성화하여 생태복원기술의 향상을 추진하겠습니다.
 
 집행부의 노력만으로 이 모든 일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우리 협회 발전을 위하여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회원 모두에게 행복과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11대 회장 홍 태 식